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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 리뷰

영어!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악마의 영문법 100법칙>

첫 장 넘기자 마자 놀랐습니다.

영어를 공부한다해도 포기하고 못 하는 이유는 그저
'영어는 원래 어려우니까'
'영어 공부를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으니까'
'문법이 우리나라와 너무 달라서 이해가 안 되니까'
하면서 영어만 들어도 치를 떨고 항상 담을 쌓아왔습니다.

첫 페이지에서 "여기가 어디지?"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는 질문에
"뭐, 이 정도야 쉽지. Where is here?이잖아?"라고 자신있게 외쳤지만
영어로는 " Where am I?"라고 말한단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어의 시선이 이렇게나 다른건지
내가 배웠던 영어는 그동안 뭐였는지
순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영어를 공부한 방법은 그저
abcd 알파벳 외우기, 단어 외우기, 이해하려해도 이해 안 되는 어려운 문법 그냥 외우기, 지문 독해하기 등
사실 시험을 보려고 배웠던 영어이기 때문에 이런 식의 접근은 정말 새로웠습니다.

왜 영어의 어순은 한국어와 이렇게나 다른 걸까?
영어에서 동사가 중요하단 건 알겠는데 왜 중요한 걸까?
아니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면 충분하지.... 현재완료??? 이건 또 뭐야?

학교에선 그냥 외웠던 딱딱하기만 했던 영어의 접근을 다르게 접하니 언어로써의 감각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영어도 또 하나의 언어일 뿐. 두려워할 존재가 아닙니다. 생각을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로써 접해야한다는 것을 실감나게 하였습니다.


페이지는 무려 400이 넘어 두께만으로 압도되었습니다. 막상 읽어보면 그렇게 어려운 문장이나 말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풀어써놓은 거기에 집중해서 읽으면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암기가 필요 없다고 하비만 아무래도 양도 양인데 텍스트 양이 많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꾸준히 반복해서 읽어야할 것 같습니다.

지겹게 배우기만한 5형식, 시제, 현재 완료, 가정법 등등....
영어 문법을 배우면서
"왜 이렇게 쓰는 거지? 왜 영어는 이런 문법인 거지?" 의문만 가득했지만 시험 보기에 외우느라 바빴던 근본적인 질문들.
영어 문법의 쓰임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영어를 언어로써 접근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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